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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선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선
인명진 “한나라의 영입이 아니라 내가 수주 맡은것”
흡족한 강재섭 대표 “한나라 새출발하는 날, 인 목사는 정의의 화신”
입력 :2006-10-25 10:52:00 김달중 (daru76@dailyseop.com)기자
한나라당은 도덕적 시비가 제기된 당내 사건에 대한 ‘칼자루’를 내부인사가 아닌 외부인사에게 맡겼다. 국민들이 정치인에게 요구하는 도덕적 기준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명예직으로 불렸던 윤리위원장의 자리가 비인기 당직으로 전락해 그동안 공석이었던 자리를 아웃소싱으로 해결한 것이다.

25일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열린 윤리위원장 임명식 수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한 인명진 목사(구로 갈릴리교회)는 “한나라당이 저를 영입한 것이 아니라 제가 한나라당의 수주 건을 맡았다”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옛날 민주화 운동을 했을 때의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삶의 마지막 봉사를 이 일을 통해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인 윤리위원장은 “부족하지만 목사라는 직업이 사람들을 좀 바르게 하고 윤리적으로 잘 하도록 하는 것이 직분이고, 우리 사회가 바로 되도록 하는 일이 우리 교회가 하는 일”이라며 “한나라당에서 아웃소싱 하려는 것이 제가 하는 일과 비슷한 일”이라며 자신이 윤리위원장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인 윤리위원장은 정당이 윤리위원장을 외부인사로 임명한 것은 “정당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평가하면서 “한나라당이 수구보수 정당이라 말하지만 그런 정당에서 이런 아주 개혁적인 발상을 했다는 자체가 저로서는 한국 정당역사와 정치현실 속에서 대단한 결정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 대표의 결정을 추켜세웠다.

“민주화 운동 할 때에는 희망이 있었는데…”

▲ 민주화 운동가 출신인 인명진 목사가 25일 오전 국회 한나라당 대표실에서 윤리위원장 임명장을 받은후 강재섭 대표최고위원과 이야기를 나누고있다. ⓒ뉴시스 

인 윤리위원장은 “28살에 ‘나라가 이래서야 되느냐’하고 감옥에 가기 시작했는데 개인적인 심정이 그때와 다를 게 없다”며 “그 염려가 저만이 아니라 모든 백성들이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 윤리위원장은 “옛날 우리가 반독재 민주화운동을 할 때에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이 있었고 그것은 우리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야당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지금 백성들의 절망과 불행이라는 것은 현 집권 여당에 대한 실망과 그것뿐만 아니라 또 다른 희망을 마땅히 줘야 될 야당인 한나라당이 계속 마음에 흡족하지 않았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인 윤리위원장은 “한나라당이 언제 백성들에게 감동을 줬나, 언제 백성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줬나, 언제 한번 백성들에게 기쁨을 준 적이 있나”며 “나라가 바로 되기 위해서는 한나라당이 바로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기쁨을 주고 신뢰를 받는 그런 정당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힌 인 윤리위원장은 “그것이 곧 나라를 위한 길이고 우리에게 필요하다”며 “한나라당을 도우려 왔다”고 밝혔다.

인 윤리위원장의 긴 소감을 경청한 강재섭 대표는 “들어보니까 저는 속이 시원하다”면서 “시지도부 윤리위원회도 개편을 해나갈 것이며 윤리적인 측면은 윤리위에 다 맡겼다”며 신임 윤리위원장의 권한에 힘을 실어줬다.

강 대표는 이날 임명식에 앞서 “인 목사는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평생을 노동운동, 빈민운동을 하시면서 한마디로 정의의 화신”이라고 추켜세우며 당을 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by 다루 | 2006/10/25 17:08 | 오늘의기사 | 트랙백 | 덧글(0)
“박근혜가 通했다” 한나라, 호남서 두자릿수 지지율
전남 화순서 당 지지율 11% 기록, 창당 사상 최고에 고무
입력 :2006-10-25 14:26:00 김달중 (daru76@dailyseop.com)기자
한나라당에게 굳게 닫혔던 호남인들 마음의 빗장이 열리는 신호탄일까. 한나라당이 자체 여론조사이긴 하지만 10·25 재보궐 선거 지역 중 전남 화순의 당 지지율이 11%를 기록하자 한껏 고무돼 있다. 지난 선거까지 2%를 넘지 못했던 것과 비교해 보면 일취월장한 셈이다.

그동안 호남지역의 민심을 달래기 위해 시도됐던 각종 정책과 발걸음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분석이 나오면서 한나라당은 당선 여부를 떠나 호남 지역의 선거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서진정책’ 성과물인가

한나라당은 박근혜 전 대표시절부터 호남에 공을 들여왔다. 2002년 대선에서도 한나라당에게 있어서 호남은 불모지와도 같았다.

때문에 이번 재보선에서 예상되는 지지율에 한껏 고무될 수밖에 없다.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진 황우여 사무총장은 데일리서프라이즈와의 전화통화에서 “호남의 민심과 국민의 여론이 한나라당의 정책과 그동안 수차례 방문하면서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것들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평가했다.

황 사무총장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당에서도 호남을 향하는 마음이 서로 호응한 결과”라고 말했다.

▲ 박근혜 전 대표를 비롯한 당 짇부의 정성이 빛을 보는가? 한나라당의 호남 지지율이 눈에 띄에 오르고 있다. 사진은 지난 18일 전남 화순을 찾은 박근혜 전 대표 ⓒ뉴시스 

정부와 여당에 대한 여론악화의 반사이익이 아니냐는 반론에 대해서도 황 사무총장은 “정부와 여당에 대한 실망이 호남의 경우 민주당으로 갔었지만 이제는 한나라당에도 일부 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여론조사 결과에 가장 반갑게 반응하고 있는 곳은 박근혜 전 대표측이다. 박 전 대표는 2년 3개월의 재임기간 동안 16차례 호남을 방문하면서 지역 민심달래기에 공을 들여왔다.

이러한 박 전 대표의 노력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화해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여의도 정가의 추측까지 낳게 하고 있으며, 현재 당내 차기대권 후보군으로 불리는 이른바 ‘빅3’ 가운데서도 호남에 대해 가장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박 전 대표측의 이정현 공보특보는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화순지역에서의 당 지지율 상승은 엄청난 것”이라며 “다른 지역에서는 정부와 여당의 실정이 반영되어왔지만 호남의 경우는 그렇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공보특보는 “20여 년간 호남의 투표성향을 봐서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큰 변화로 봐야 한다”며 “한나라당이 꾸준하게 호남에 관심을 가져왔고 많은 사람들이 지원에 적극적으로 대한 선택의 변화”라고 평가했다.

호남에 대한 지지율 변화 조짐으로 해석한 이 공보특보는 그동안 어려운 가운데서도 당락에 상관없이 호남에서 후보로 나서준 당원들에게 공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호남의 지지율 변화가 박 전 대표의 ‘서진정책’에 대한 평가로 작용해 향후 대선경선 국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의식한 듯 이 공보특보는 “박 전 대표가 그동안 호남에 대해 노력해오고 이번 재보선에서도 호남지역만 유세지원을 나간 것은 사실이지만, 당의 지지율이 높아지거나 후보자의 지지율이 이전과 달라진 것은 당과 해당 지역의 당원들의 노력에 대한 성과”라고 공을 돌렸다.

하지만 화순지역의 경우 열린우리당 후보가 출마하지 않아 한나라당의 자체여론조사 만으로 평가를 내리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여당후보의 출마 여부를 떠나 2자리수를 기록한 당 지지율은 호남에 대한 당 차원의 노력의 대가라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by 다루 | 2006/10/25 16:24 | 오늘의기사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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